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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유명 심리학 실험 및 연구 Part 3 (상세) - 보보인형 실험

by 심리 킴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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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인형 실험 사진

 

 

보보인형 실험이란  - 관찰 학습 

 

보보인형 실험은 1961년과 1963년에 미국의 심리학자 알버트 반두라에 의해 설계되고 진행된 실험입니다. 반두라는 사회학습이론 social learnign theory의 대가로서 이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보보인형 실험 the bobo doll experiment을 실시했습니다. 

 

보보인형은 부드러운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형으로 눈사람처럼 생긴 약 1.5미터 높이로, 아래쪽을 무겁게 하고 위쪽을 가볍게 해서 방망이로 치거나 넘어뜨려도 오뚝이 처럼 곧바로 일어설 수 있게 고안된 인형입니다.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에서는 조건형성 뿐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한 행동을 보는 것, 또 그 행동에 대해 그 사람이 보상을 받거나 벌을 받는 것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관찰 학습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실험과정 

스탠포드대학 부설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아이들 중 42개월에서 71개월 사이의 남자어린이 36명, 여자 어린이 36명을 선발하여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24명씩 3 집단으로 나눠졌습니다. 

 

두 집단의 어린이들에게 먼저 한 어른이 나타나 보보인형을 가지고 노는 장면을 관찰하도록 하였고, 그 어른은 고무망치로 인형을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하고 고함을 지르기도 하면서 인형을 괴롭혔습니다. 반면에 다른 집단에 아이들에게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또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폭력을 행사한 어른이 칭찬을 받는 장면을 보여주었고,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벌을 받는 장면을 보여주었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아무런 장면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실험결과 

한참 후 아이들에게 보보인형을 가지고 놀게 하였을때, 이 두 집단의아이들이 즉 폭력적인 장명을 본 아이들이 훨씬 더 인형을 괴롭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보보인형을 거칠게 다루고도 칭찬을 받는 어른을 본 아이들이 벌을 받는 장면을 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인형을 거칠게 다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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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의 의의와 시사점 

관찰학습이란 다른 사람의 행동과 그 결과의 관찰만으로도 학습이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행동에 변화가 일이난다는 이론입니다. 반두라의 보보인형 실험은 관찰학습이 존재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시되었으며 이후 관찰학습에 대한 많은 실험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실험의 한계와 비판 

보보인형 실험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일부 비판과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첫째로, 실험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들이 실험 결과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실험환경에서 사용된 소리나 물체의 선택 기준 등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현실 세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실험 결과의 일반와에 제한을 가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보보인형 실험은 단기적인 반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합니다. 아동의 정서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보보인형 실험에서는 실험 참가자들의 심리적 상태나 개인적인 요인들을 고려하기보다는 실험 환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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