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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호감의 심리학] 2초안에 처음 만난 상대방에게 호감 얻는 방법 -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

by 심리 킴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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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동안 뇌에 들어오는 정보의 양은 40만 개나 되고 이 중 실제 저장되는 정보 10개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처음 만난 상대방에게 좋은 첫 인상을 남겨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를 전달해야 할까요? 
 
배우 뺨치는 잘 생기거나 예쁜 얼굴이 아니어도, 남자는 180cm 이상, 여자는 165cm 이상의 키가 아니어도, 번쩍번쩍한 시계나 명품 가방, 외제차가 없더라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울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명한 심리학자, 뇌 과학자들이 여러가지의 연구와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2초 안에 처음 만난 이성 혹은 동성에게 호감을 얻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꼭 읽어봐 주세요.
 


 

하트 빨간 풍선 호감 긍정적인 감정 사랑

 
 

[목차]  

1. 첫 인상을 결정짓는 데 걸리는 시간 (얇은 조각 연구)
2. 첫 인상의 중요성 -초두효과/Primacy Effect (솔로몬 애쉬 실험) 
3. 첫 인상에 대한 사람들의 착각 
4. 첫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여러가지 실험 및 연구
    4.1 알버트 메라비안 연구 
    4.2 폴 왈렌 실험 
5. 첫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요인 및 호감을 얻는 구체적인 방법 
6. 마무리

 
 

1. 첫 인상을 결정짓는 데 걸리는 시간 

 
누군가를 처음 만나 상대방에 대한 인상 즉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이효리의 10minutes라는 노래에 따르면 10분 안에 남자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도 하는데, 첫인상은 이 보다 훨씬 짧은 시간 내에 결정이 됩니다.  10초 내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고, 어떤 연구에 따르면 2초 혹은 4초, 그리고 또 다른 전문가는 17/1000초 (즉 1초도 걸리지 않는 찰나의 순간입니다) 밖에는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짧은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첫 인상이 형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에 관한 연구 - 얇은 조각 연구 (Thin Slices Research) 
 
이 연구는 미국 심리학자인 네리얼 아므버센 (Nalini Ambady)와 로버트 로센탈 (Robert Rosenthal)이 수행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에서 사람들이 매우 짧은 비디오 클립 또는 오디오 클립을 보고 상대방에 대한 인상을 형성하는데 얼마나 정확한지 조사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험 참가자들은 30초 미만의 짧은 클립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인상을 형성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짧은 시간 동안에도 상대방에 대한 인상이 일관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첫인상이 얼마나 빠르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며, 짧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상대방에 대한 인상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2. 첫 인상의 중요성 - 초두 효과 (Primacy Effect)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기에 첫인상의 중요성에 대한 유명한 실험에 대해 설명을 드리는 것으로 대체하고 자 합니다. 
 
폴란드 사회 심리학자 솔로몬 애쉬 (Solomon Asch)의 실험
 
사회 심리학자인 솔로몬 애쉬는 1940년대에 진행했던 실험으로 그룹 상황에서 인간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애쉬는 참가자들에게 몇 개의 특징이 있는 사람에 대한 묘사를 제공하고, 이 묘사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특징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실험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랐습니다: (1) 실험 참가자들은 한 명의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묘사를 들었습니다. 이 묘사는 해당 사람을 친절하고 창의적이며 독립적인 사람으로 묘사했습니다. 것이 초두 효과를 생성하는 첫 번째 정보였습니다. (2)그리고 실험 참가자들은 같은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를 들었습니다. 이 묘사는 해당 사람을 고집스럽고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2가지 정보를 받은 후에 해당 사람에 대한 인상을 평하가는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그의 초두 효과 실험은 그룹 상황에서 인간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애쉬의 실험 결과, 첫 번째로 제공된 긍정적인 묘사가 후속의 부정적인 묘사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초두 효과에 의해 첫 번째 정보가 인상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는 후속 정보가 인상을 완전히 뒤바꾸더라도 초기 정보가 영향을 지속시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첫 인상에 대한 사람들의 착각 

 
비즈니스 미팅에서 혹은 소개팅 등에서 처음 만나는 상대방에 대해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본인이 가진 성실함으로 어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박학다식한 지적인 모습 혹은 개그맨 뺨치는 유머감각으로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상대방에게 중장기적으로 어필하기에는 반드시 필요한 자질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첫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실험이나 연구를 진행했던 과학자, 심리학자 등에 따르면 이런 "자질"이나 "성격"적인 측면은 첫인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서 보셨다시피, 첫인상은 상대방이 입을 열고 대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불과 몇 초 안에 결정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럼 차은우님처럼 잘 생긴 얼굴이나 모델같이 훤칠한 키, 값 비싼 명품, 혹은 외제차 등이 있다면 매력적인 첫인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4.  첫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실험 및 연구  

 
4.1 미국 심리학자 알버트 메라비안 (Albert Mehrabian)의 연구 
 
메라비안은 1960년대 첫인상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미국의 심리학자로, 그의 연구 중 가장 유명한 연구는 "7%-38%-55% Rule"로 알려진 실험입니다. 이 실험은 "Silent Messages"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메라비안은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조사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그는 신체 언어, 음성 톤, 그리고 말하는 내용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이 실험은 2가지 요소로 구성되었습니다: 1. 말하는 내용에 따라 정보가 전달되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실험 대상자들에게 단어만 사용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2. 신체 언어와 음성 톤에 주목하여 비언어적인 요소의 영향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메라비안이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7%-38%-55% Rule 을 기억해 주세요. 

  • 말하는 내용의 중요성은 7% 밖에 불과함. 즉, 어떤 정보가 전달되는 데 있어서 말하는 내용만으로는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함 
  • 음성의 톤은 38%의 영향을 미침
  • 신체 언어는 55%의 영향을 미침

즉, 음성 톤과 신체 언어가 말하는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훨씬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기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실험에 대한 비판도 존재합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결과가 특정 상황에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맥락에 따라 다른 비중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메라비안의 연구는 어떤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의 비언어적인 측면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많은 사람들이 비언어적인 요소를 통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는데 관심을 기울이도록 도운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4.2 미 다트머스 대학의 뇌 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폴 왈렌 (Paul Whalen)의 실험 
 
폴 완렌의 연구는 첫인상과 감정 처리에 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 즉 functional MRI를 사용하여 실험 대상자들의 뇌 활동을 측정했습니다. 이 뇌 영상 기술을 통해 어떤 뇌 영역이 특정 감정을 처리하는데 관여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특 정 얼굴 표정이 인식될 때 뇌의 특정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이 나타았습니다. 예를 들어, 행복한 얼굴을 볼 때는 뇌의 limbic 시스템에서 높은 활동 (약 30% 이상 증가)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이 연구의 결과로, 얼굴 표정을 통해 인식된 감정이 첫 인상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긍정적인 얼굴 표정이 뇌에서 더 강한 반응을 유발하여 긍정적인 첫인상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메라비안이나 왈렌의 실험, 연구 이외에도 그 간 수 많은 후속 연구, 실험이나 설문조사들이 있었고, 이 조사들의 결과도 마찬가지로 첫인상은 신체 언어나 표정, 목소리의 톤 등 비언어적인 요소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줬습니다. 




 

5. 첫 인상을 결정짓는 요인 5가지  및  호감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간단히 말하자면, 첫 인상은 사람들의 "본능"에 따라 "비이성적인" 결정 과정을 거쳐 정해지고,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5가지로 정리됩니다:
 
(1) 비언어적인 신호 (신체적 언어, 표정, 목소리 등)
 
(2) 외모 (잘생기고 예쁜 얼굴이 아니라 매력도, 의상, 청결함 등을 말함)
 
(3) 상황적 맥락 (상황의 문맥, 위치, 시간 등) 
 
(4) 감정의 상태 (긍정적인 감정 상태에 있는 지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 있는지에 따름)
 
(5) 인지적 프레임 (과거의 경험, 선입관, 문화적 배경 등 인식적 구조를 결정하는 요소)
 
때 지난 유머집을 사서 읽으면서 유머감각을 높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뢰 가고 밝은 느낌의 목소리와 표정을 얼굴에 자연스럽게 베어날 수 있게 거울을 보고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긴장되면 다리를 떤다던지, 손톱을 물어뜯는다던지, 주위를 두리번두리번거리거나, 눈을 자주 깜박이는 등의 소란스럽고 부산스러운 신체적 움직임을 없애 보시기 바랍니다.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로서 시각적인 요소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각적인 요소는 외모의 상 중 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닌, 매력도를 말하는 것으로, 전반적인 스타일링, 청결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너무 유행을 쫓는 스타일의 옷을 입으시지는 않으신지, 오히려 너무 유행과 동떨어진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하고 계시지는 않은 지,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지 않은 옷차림을 하고 있지 않은 지 점검하고, 옷은 항상 떨어진 단추나 얼룩 등이 없이 깨끗하고 입으시면서, 얼굴, 목, 손, 다리, 발 등 보이는 신체부위의 청결함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에 더불어 좋은 향기는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데 큰 플러스가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향수도 꼭 찾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6. 마무리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지금 쇼핑을 나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앞서 살펴보신 것처럼, 다 비언어적인 요소들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이고 밝고 자신감 있는 표정과 제스쳐, 올곧은 자세와 움직임, 깔끔하고 단정한 옷 차림새, 깨끗한 피부와 향기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모두들 호감형 인간으로 거듭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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